[시리즈]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을까? -3편-페트로달러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을까요?

-3편-오일쇼크와 페트로달러

 

안녕하세요, 디디입니다.

 

미국이 달러중심의 금태환체제인

브레튼우즈 체제를 폐지하고,

변동환율제를 도입하게 된 이후,

달러의 입지가 어떻게 되었는지

이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축통화의 흐름을 보실 분은

밑의 링크를 봐주세요.

▼▼▼

 1)금본위제의 시작

 2)브레튼우즈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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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석유를 달러에 연동시켰을까요?

 

페트로 달러

 

닉슨 대통령의 브레튼 우즈 체제를

폐지하고, IMF를 통해

변동환율제가 도입이 되자

미 달러의 지위는 흔들리게 됩니다.

 

그 이유는요.

 

바로 금과 미달러의 상관관계가

없어지면서, 미달러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달러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강대국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고안해냈던 방법이 바로

'페트로 달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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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달러'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페트로 달러는 오일을 판매해

얻은 대금을 모두 달러로 거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페트로 달러 시스템이

1974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사이에

비공식적으로 체결되었을 무렵,

사우디는 중동 제일의 산유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시,

군사력이 약하여 국가안보를 걱정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사우디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신,

사우디가 석유를 미달러로 거래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우디로부터 석유를

수입해서 쓰는 무수한 나라들도

달러를 결제수단으로 쓰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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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쇼크가 달러를 강하게 만들었다고요?

 

1차, 2차 오일쇼크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지위를 굳건히 한 이유에는

오일쇼크도 빠질 수 없습니다.

 

달러로 거래되었던 오일의 가격이

폭증하자, 달러의 수요는 폭증하게 되고

미국은 수많은 달러를 찍어내게 된것이죠.

 

비록 오일쇼크로 인해 경기침체를

겪었지만 말입니다.

 

달러 유통량이 늘어나게 되면,

세뇨리지 효과란 것이 발생합니다.

 

이 세뇨리지 효과는 화폐를 주조하면서

챙길 수 있는 이득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오일쇼크는 미국에

달러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1차 오일쇼크와 2차 오일쇼크가

왜 일어났으며, 석유 가격은

얼마나 뛰었는지 알아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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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오일쇼크를 살펴볼까요?

 

 

1974년 페트로 달러가 생기기 전,

1973년~1974년 사이에 1차 오일쇼크가

중동에서 벌어집니다.

 

1차 오일쇼크가 일어난 시기를

잘 보시면, 달러의 지위가 떨어져서

달러 가치가 떨어질 때 임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이 무렵 페트로 달러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이었지만,

달러는 여전히 기축통화였기에

석유는 달러로 거래되었죠.

 

하지만 달러의 가치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일의 가격은 떨어지지 않자

오일 생산국인 중동의 나라들은

수익이 줄어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4차 중동전쟁(1차 오일쇼크)로

이집트-이스라엘 전쟁이 일어나자

미국이 이스라엘 편을 들어줍니다.

 

그러면서 화가 난 중동국가들은

원유 값을 올리고자

감산을 하고 이스라엘 및 서방국가들에

원유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이 시기에 원유가격은 약 3개월만에

4배가 폭증하게 됩니다.

 

배럴당 3달러였던 유가가

11.6달러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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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오일쇼크를 살펴볼까요?

 

2차 오일쇼크는 이란 혁명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란이 친미성향에서 반미성향으로

갈아타면서, 석유 생산량을

하루 6백만배럴에서 2백만배럴로

감산한 것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 이란-이라크 전쟁의

발발로 인하여,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유가는

전쟁 전 배럴당 12달러에서 34달러로

가격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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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페트로 달러를 위협하는

페트로 위안화

 

그리고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을 것 같은

미중무역분쟁에 대해

준비해보도록 할게요.